박종화어학원이 한국에서 1년간 교육을 받으면 미국 주립대학 입학이 보장되는 ESL과정을 개설했다.

박종화어학원은 22일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의 어학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이 대학 입학반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원에 등록해 12개월간 주4일 수업을 받으면 미국 유학의 필수 코스인 1년6개월~2년간의 랭귀지 코스를 면제받을 수 있다.

박종화어학원의 포틀랜드 주립대 입학반 수료생은 학원 출석 80% 이상이며 반미시위로 처벌받는 등의 비자 발급 시 결격사유가 없으면 전원 입학이 보장된다. 박종화어학원은 1년 후 입학이 안되는 학생의 경우 수강료의 50%를 환불할 예정이다.

포틀랜드 주립대는 오리건주에서 가장 큰 주립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학기제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어 학생이 입학 시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학비는 6개월에 700만원 선으로 국내 사립대 보다 약간 비싸며 미국 대학 중 저렴한 편이다.

기숙사를 이용할 경우 한 달에 70만원가량이 추가로 소요된다.

어학원 관계자는 "어학원에 등록하면 포틀랜드 주립대의 ESL학생증을 받고 국내에서 12개월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가거나 한국에서 10개월 공부한 후 미국에서 2개월 과정을 거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 하게 되는 랭귀지 코스는 물론 SAT 시험도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국내에서 랭귀지 코스를 함에 따라 미국에서 처음 공부할 때 겪을 수 있는 문화적 충격을 없앨 수 있으며 랭귀지 코스를 이수하는 비용을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박종화어학원은 "포틀랜드 주립대 입학반 과정의 프로그램과 교수진은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공식으로 지원된다"며 "예비 과정 이후에는 현지 파견 교수에 의한 지도가 함께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포틀랜드 주립대는 미국내에서 중상위권에 속하는 주립대로 알려져 있으며 104 개의 전공분야를 설치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공학 경영학 도시계획 응용언어학 농학 영화 관련 학과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문의 02)3453-3110

[한경닷컴 뉴스팀 신동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