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는 22일 신도리코 감사 후보에 임완순 회계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장하성펀드에 따르면 경영진은 사외이사 후보로 성원용 교수를 추천했으며, 경영진과 펀드는 추천된 감사후보와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상호 동의했다.

장펀드는 "신도리코가 펀드 추천 후보 감사 선임과 정관개정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지난 2일 합의된 지배구조개선내용의 구체적인 이행조치"라고 설명했다.

감사 후보로 추천된 임 회계사는 20년 이상 회계 및 외부감사 분야의 전문가로서, 기업가치 제고와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장펀드측은 밝혔다.

또 경영진이나 회사와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사외이사 후보로 성원용 서울대학교 교수를 추천한 신도리코 이사회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도리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감사 선임과 사외이사 선임안건, 지배구조개선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확정하고 이를 공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