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약세를 보이던 선물시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60포인트 뛰어 오른 190.45를 기록했다. 7일 연속 강세다.

지수선물이 190선을 돌파하기는 9개월여 만이며, 장 중엔 191.20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191.05P)를 넘어서기도 했다.

개장 직후 약보합권을 기록하던 지수선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해외증시 강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5696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79계약과 1704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은 4047계약 늘어났다.

시장 베이시스가 0.73포인트의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로 2319억원의 사자가 유입됐다. 이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13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닷새 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