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관련주들이 지난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YTN 한국경제TV 디지틀조선 SBSi iMBC 등 미디어 관련주들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YTN은 이날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9.5% 늘어난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억원,42억원으로 484.7%,228.2% 급증했다.

회사측은 △광고주 저변 확대 △광고단가 현실화 △경영효율성 제고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YTN은 0.49% 오른 4130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 및 증권전문 채널인 한국경제TV도 지난해 매출이 343억원으로 전년보다 15.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53.73% 늘어났다.

케이블TV 광고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올해도 실적 기대감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SBSi와 iMBC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