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부회장)과 차세대 공학도 100명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더스클럽에서 만나 공학도의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인 이날 자리는 지난 모임 때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공학한림원 산하 '차세대 공대 학생 리더(YEHS)'와 윤 회장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고 공학한림원은 22일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발전을 위해,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YEHS를 만들었다"면서 "사회발전과 국가 발전은 경제에 의해서 이뤄지고 경제 발전은 산업의 발전에 의해서,산업의 발전은 과학과 기술의 혁신에 의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특히 "전문성과 다양성,개방성,국제화에 대한 인식을 기르기 위해서 다방면의 지식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단순한 공대 공부 외에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것을 당부했다.

하재욱 YEHS 회장은 답사에서 "윤 회장의 저변에는 친근한 것 같으면서도 숨겨진 날카로움이 돋보인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고 참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YEHS 100여명이 참석했다.

YEHS는 전국 각 대학 총장 및 공대학장의 추천을 받은 이공계 대학생 가운데 선발되며,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대,포스텍(포항공대) 등 19개 대학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