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야! 반갑다] 아마추어가 어려워하는 8가지 상황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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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스코어카드에 이런 숫자가 적힌 날에는 스코어 관리를 포기해야 한다.
그런 '빅 넘버'가 나오지 않게 하는 길은 없을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3월호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트리플 보기나 쿼드루플 보기를 하는 상황 여덟 가지를 지적하고 그 해결책도 함께 제시했다.
각각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요약한다.
①페어웨이가 좁은 홀에서 티샷
페어웨이가 좁고 좌우에 트러블이 있는 홀에서 티샷이 잘못되면 '하이 스코어'가 불가피해진다.
이럴 땐 가장 편한 스윙으로 가장 치기 쉬운 구질을 내면 된다.
티잉그라운드 왼편에 티업한 뒤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한다.
티를 좀 높게 꽂아 업스윙단계에서 임팩트가 되게 하고,하이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
이런 스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데,페이드 구질로 연결돼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②백스윙 때 클럽이 나뭇가지에 걸릴 때
풀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백스윙 정점에서 클럽헤드가 허리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릎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부린 뒤 클럽헤드와 볼이 견실하게 맞도록 하기 위해 하체를 견고하게 버텨준다.
어드레스 때에는 클럽페이스를 약간 연 뒤 백스윙은 손으로만 하고,다운스윙과 임팩트시 가속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③가파른 오르막 어프로치샷
그린 주변에서 왼발이 높은 오르막 라이에서 샷을 하는 경우다.
거리는 짧지만,균형을 잘 유지해야 원하는 샷을 낼 수 있는 상황.
이럴 땐 일단 뒷발(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에 몸무게를 실은 뒤 앞발은 엉덩이가 잘 회전할 수 있도록 약간 뒤로 빼준다.
경사진 지면과 나란하게 클럽헤드를 움직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급작스럽게 클럽헤드를 치켜드는 동작은 금물이다.
④깃대까지 여유가 없는 러프샷
볼이 그린 주변 깊은 러프에 빠졌다.
그런데 깃대는 그린 앞쪽(볼쪽)에 꽂혔다.
웬만한 기량으로는 볼을 홀에 붙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땐 그린사이드 벙커샷을 원용하라.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빼든 뒤 클럽페이스를 오픈한 채로 어드레스를 한다.
그러고는 클럽헤드로 '볼 뒤 러프'를 강타(풀스윙)한다.
임팩트 후까지도 클럽헤드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⑤스탠스나 라이가 나쁠 때
볼 옆에 바위나 나무뿌리 등이 있어 스탠스를 취하거나 스윙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상황이다.
이럴 땐 일단 우스꽝스럽더라도 견고한 버팀목(하체)으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급선무다.
하체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도록 하되 상체,특히 팔 위주로 스윙을 해주어야 한다.
덧붙인다면 팔이 힘이 들어가지 않고 릴랙스해야 원하는 스윙을 할 수 있다.
⑥급격하게 휘어지는 내리막 퍼트
프로들도 편안하게 칠 수 없는 경우다.
친 볼이 90도로 꺾어지는 라인이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중력을 이용하라.
이 경우 브레이크를 실제보다 많이 보는 수가 있는데 직진이 아니라,돌아가는 만큼 볼 스피드도 줄어들기 때문에 그러지 않아도 된다.
홀 대신,친 볼이 가장 많이 굽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변곡점'을 향해 스트로크해야 한다.
⑦볼이 벙커턱 바로 밑에 있을 때
아주 어려운 샷이다.
라이도 그렇지만 이럴 땐 대개 앞(왼)발이 높아 스탠스를 취하기도 쉽지 않다.
일단 왼발을 살짝 뒤로 빼준 뒤 체중은 뒷발에 실어준다.
볼도 뒷발 앞에 놓는다.
어드레스 때의 하체 모양을 유지한 채 볼 바로 뒤를 강력하게 쳐준다.
헤드 스피드가 죽어서는 안된다.
짧은 거리일 땐 로프트가 가장 클럽을 쓰고,거리가 있을 경우엔 쇼트아이언을 택한다.
⑧볼은 벙커 밖,스탠스는 벙커 안일 때
이 역시 생소한 상황이다.
볼이 발보다 높은 곳에 있으므로 몸을 평소보다 세워서 어드레스한다.
특히 쇄골(가슴∼어깨의 빗장뼈)을 일으켜 세우는 듯한 느낌을 가지면서 클럽을 몸통 주위로 회전해 주어야 임팩트 때 뒤땅치기를 막을 수 있다.
훅성 구질을 막기 위해 왼발을 15cm 정도 벌려 스탠스를 넓게 취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그런 '빅 넘버'가 나오지 않게 하는 길은 없을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3월호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트리플 보기나 쿼드루플 보기를 하는 상황 여덟 가지를 지적하고 그 해결책도 함께 제시했다.
각각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요약한다.
①페어웨이가 좁은 홀에서 티샷
페어웨이가 좁고 좌우에 트러블이 있는 홀에서 티샷이 잘못되면 '하이 스코어'가 불가피해진다.
이럴 땐 가장 편한 스윙으로 가장 치기 쉬운 구질을 내면 된다.
티잉그라운드 왼편에 티업한 뒤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한다.
티를 좀 높게 꽂아 업스윙단계에서 임팩트가 되게 하고,하이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
이런 스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데,페이드 구질로 연결돼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②백스윙 때 클럽이 나뭇가지에 걸릴 때
풀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백스윙 정점에서 클럽헤드가 허리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릎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부린 뒤 클럽헤드와 볼이 견실하게 맞도록 하기 위해 하체를 견고하게 버텨준다.
어드레스 때에는 클럽페이스를 약간 연 뒤 백스윙은 손으로만 하고,다운스윙과 임팩트시 가속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③가파른 오르막 어프로치샷
그린 주변에서 왼발이 높은 오르막 라이에서 샷을 하는 경우다.
거리는 짧지만,균형을 잘 유지해야 원하는 샷을 낼 수 있는 상황.
이럴 땐 일단 뒷발(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에 몸무게를 실은 뒤 앞발은 엉덩이가 잘 회전할 수 있도록 약간 뒤로 빼준다.
경사진 지면과 나란하게 클럽헤드를 움직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급작스럽게 클럽헤드를 치켜드는 동작은 금물이다.
④깃대까지 여유가 없는 러프샷
볼이 그린 주변 깊은 러프에 빠졌다.
그런데 깃대는 그린 앞쪽(볼쪽)에 꽂혔다.
웬만한 기량으로는 볼을 홀에 붙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땐 그린사이드 벙커샷을 원용하라.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빼든 뒤 클럽페이스를 오픈한 채로 어드레스를 한다.
그러고는 클럽헤드로 '볼 뒤 러프'를 강타(풀스윙)한다.
임팩트 후까지도 클럽헤드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⑤스탠스나 라이가 나쁠 때
볼 옆에 바위나 나무뿌리 등이 있어 스탠스를 취하거나 스윙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상황이다.
이럴 땐 일단 우스꽝스럽더라도 견고한 버팀목(하체)으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급선무다.
하체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도록 하되 상체,특히 팔 위주로 스윙을 해주어야 한다.
덧붙인다면 팔이 힘이 들어가지 않고 릴랙스해야 원하는 스윙을 할 수 있다.
⑥급격하게 휘어지는 내리막 퍼트
프로들도 편안하게 칠 수 없는 경우다.
친 볼이 90도로 꺾어지는 라인이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중력을 이용하라.
이 경우 브레이크를 실제보다 많이 보는 수가 있는데 직진이 아니라,돌아가는 만큼 볼 스피드도 줄어들기 때문에 그러지 않아도 된다.
홀 대신,친 볼이 가장 많이 굽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변곡점'을 향해 스트로크해야 한다.
⑦볼이 벙커턱 바로 밑에 있을 때
아주 어려운 샷이다.
라이도 그렇지만 이럴 땐 대개 앞(왼)발이 높아 스탠스를 취하기도 쉽지 않다.
일단 왼발을 살짝 뒤로 빼준 뒤 체중은 뒷발에 실어준다.
볼도 뒷발 앞에 놓는다.
어드레스 때의 하체 모양을 유지한 채 볼 바로 뒤를 강력하게 쳐준다.
헤드 스피드가 죽어서는 안된다.
짧은 거리일 땐 로프트가 가장 클럽을 쓰고,거리가 있을 경우엔 쇼트아이언을 택한다.
⑧볼은 벙커 밖,스탠스는 벙커 안일 때
이 역시 생소한 상황이다.
볼이 발보다 높은 곳에 있으므로 몸을 평소보다 세워서 어드레스한다.
특히 쇄골(가슴∼어깨의 빗장뼈)을 일으켜 세우는 듯한 느낌을 가지면서 클럽을 몸통 주위로 회전해 주어야 임팩트 때 뒤땅치기를 막을 수 있다.
훅성 구질을 막기 위해 왼발을 15cm 정도 벌려 스탠스를 넓게 취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