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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스페셜] 지구촌 축제 속으로 … 삼바에서 베니스 카니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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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열적인 춤,역동하는 에너지,그리고 한마음….

    지구촌이 축제 열기로 뜨겁다.

    브라질의 삼바춤 열기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고 유럽의 다양한 축제들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주 시드니에서도,대만 타이베이에서도,아프리카 오지에서도 축제는 계속된다.

    축제는 인종과 국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한마음으로 묶는다.

    국제적 축제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인 이유다.

    지구촌의 2월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대표적 축제는 '지상 최대의 쇼'라는 브라질 삼바축제다.

    '리우 카니발'로 불린 오랜 명성 그대로다.

    흥겨운 삼바 리듬에 맞춘 춤과 화려한 행렬,화염과 물줄기가 솟구치는 마술적 무대는 분명 환상적 종합예술이다.

    올해도 70여만명이 삼바축제를 보러 리우시를 찾았고,이들 중 3분의 1은 외국인이다.

    축제 열기가 뜨겁기는 유럽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의 '베니스 카니발'은 유럽을 흥분의 열기로 몰아넣는 대표적 축제다.

    '베니스 가면축제'는 전통적인 가장 무도회와 정교한 18세기 복장으로 차별화한 이탈리아의 자랑거리. 베니스 시내 중심가인 산마르코 광장과 극장,소규모 광장인 캄피(campi) 등에서 뮤지컬 연극 곡예 댄스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 사이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니스 카니발'은 겨울철에 다른 곳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프랑스 남부 특유의 눈부신 햇살과 따사로움이 더해져 축제의 흥겨움을 북돋운다.

    독일 '장미의 월요일 축제'도 2월에 유럽을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24일부터 2주일간 열리는 '대만 등불축제',3월에 열리는 인도의 '구디 파드마 축제'도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다.

    세계의 주요 축제들이 2월에 몰린 것은 기독교인들 사이에 부활절 40일 전부터 시작되는 사순절(四旬節)에는 예수가 광야에서 단식한 것을 생각하며 고기를 먹지 않으려는 풍습이 있어 그 직전에 카니발을 열어 실컷 고기도 먹고 놀아보자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카니발(carnival)의 어원은 라틴어 '카르네 발레'(Carne·고기,vale·격리)이며 사육제(謝肉祭),즉 고기와의 작별을 고한다는 뜻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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