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설 연휴 여파로 특별한 거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서울 매매시장은 주간 변동률이 0%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신도시(0.02%)와 수도권(0.03%)은 전주보다 0.01%포인트씩 오르긴 했지만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3월 봄 이사철을 앞두고 20~30평형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일부 상승세가 포착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짙은 관망세로 인해 대부분 지역의 집값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강동구(-0.18%) 동작구(-0.02%) 송파구(-0.01%) 강남구(-0.01%) 등은 하락세를 보였고,관악구(0.10%) 도봉구(0.10%) 종로구(0.07%) 성북구(0.05%) 중랑구(0.05%) 등은 미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0.1% 변동률을 기록해 전주(-0.25%)에 비해 낙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내림세를 유지했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0.43% 떨어져 하락폭이 컸고,강남구(-0.08%)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서초구는 4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신도시는 중동(0.19%)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평촌(0.02%) 분당(0.01%) 일산(0.0%) 산본(-0.03%)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0.24%) 하남(0.21%) 이천(0.19%)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전세 시장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0.03%,신도시 0.06%,수도권 0.08% 등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관악구(0.21%) 중구(0.21%) 구로구(0.18%) 성동구(0.17%) 등 서울 강북권과 평택시(0.28%) 의정부시(0.23%) 수원시(0.22%)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