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에 영향을 받아 프리보드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프리보드시장은 전주 대비 3.1%오른 1261.96포인트로 마감돼 지난해 12월 초 지수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극히 부진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에 비해 18.8% 줄어든 12만9914주,일평균 거래대금은 68.7%나 감소한 5712만원에 그쳤다.

네오바이오 쇼테크 두원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장을 이끌었지만 한일합섬은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동진건설은 3년 만에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지만 거래가 없어 주가는 지난주와 같은 6300원을 유지했다.

바이오메드랩은 주력제품인 HPV DNA칩 판매권을 계열사인 마이진에 양도하는 건을 이번 정기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주가는 전주 대비 1.28% 하락한 385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장외시장에서는 삼성네트웍스가 8.08%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5350원으로 마감됐다.

삼성SDS가 2000원(5.27%) 오른 3만9950원으로 4만원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오스템임플란트 등 신규 상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예비심사 승인종목인 에프알텍이 3.06% 상승해 5000원대에 올라섰다.

예비심사 청구종목인 케이프(3.47%)와 빅솔론(1.02%)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지루한 횡보를 보였던 현대삼호중공업과 포스코건설도 각각 2.40%,1.18% 상승했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주 1.93% 내렸다.

김태완·김진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