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건설업종 지수가 작년 말의 전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건설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건설업종 지수는 255.78로 거래를 마쳤다.

1월25일 215.09로 저점을 찍고 18.9% 반등한 것이다.

전 고점인 작년 12월15일 264.73과는 불과 10포인트 차이도 나지 않는다.

GS건설을 비롯한 중대형 건설주들이 줄줄이 장중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GS건설은 장중 사상 최고가인 9만2000원을 기록했고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두산산업개발 경남기업 등도 장중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 투자 회복이 예상되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