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먹이주기‥모래썰매 타기‥'호주 모튼섬의 탕갈루마 와일드 돌핀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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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낙원'이라는 호주 동부의 모튼 섬. 브리즈번에서 페리로 1시간10분가량 거리에 떨어져 있는 호젓한 이 섬은 원주민들이 살던 아주 오랜 옛날부터 축복받은 땅으로 인식돼 오고 있다.
그래서 일까.
순하디 순한 호주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낙원'이라는 호주 동부의 모튼 섬. 브리즈번에서 페리로 1시간10분가량 떨어져 있는 호젓한 이 섬은 원주민들이 살던 아주 오랜 옛날부터 축복받은 땅으로 인식돼 오고 있다. 그래서 일까. 순하디 순한 호주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모튼섬에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생태순응형 탕갈루마 와일드 돌핀 리조트가 유일하게 자리잡고 있다. 가장 호주다운 리조트라는 평가를 받으며 각지의 방문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리조트다. '탕갈루마'는 원주민어로 '물고기가 많이 모여 드는 곳'이란 뜻.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인 모튼 섬은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리조트에서는 돌고래.펠리컨 먹이주기,가마우지.호주물총새 등 야생동물들과의 만남,난파선 스노클링.스쿠버다이빙 등 해양스포츠,모래썰매타기 등 사막 사파리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방문객들이 쉴 틈 없이 놀면서 쉴 수 있게끔 하고 있는 것. 리조트 내에는 한국인 직원 세 명이 상주하고 있어 언어 걱정까지도 덜어준다.
탕갈루마 리조트는 세계 환경보호 단체 등이 보호동물로 분류해 엄격히 보호하고 있는 희귀동물 '듀공'(Dugong)을 관찰할 수 있는 '듀공 에코 크루즈'를 새롭게 소개했다.
듀공은 몸 길이가 3m 미만으로 꼬리지느러미는 고래와 같이 갈라지고 몸빛은 청회색이다. 얕은 바다에 살며 수중식물을 먹고 사는 성질이 매우 온순한 동물이다. 임신 12개월 만에 1마리의 새끼를 낳아 마치 사람처럼 안고 젖을 먹이는 습성이 있다. 연안의 수중식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포획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호흡을 위해 수면에 10분가량 떠 있는 생리적인 특성으로 노출시간이 많다 보니 선박의 스크류에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양질의 기름을 얻을 수 있어 원주민이나 밀렵꾼들로부터 밀렵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듀공은 주로 호주,홍해,인도,아프리카 해안 등에 분포하고 있다.
탕갈루마측은 듀공과 돌고래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싶어하는 관광객을 위한 듀공 에코 크루즈를 화.목.토.일요일 1일 1회씩 주4회 운항한다. 리조트 남쪽 얕은 해변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전경과 함께 거북이가 물 밖으로 불쑥 고개를 내미는 모습,돌고래.가오리 등은 물론 멸종 위기에 처한 듀공을 탕갈루마 해양연구소의 생물학자의 설명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이 야생 돌고래 먹이주기. 최고 400마리의 돌고래가 모튼 베이에 서식하고 있는데 이 중 8마리의 돌고래가 매일 저녁 간식을 먹으러 찾아오고 있다. 수년간 이 돌고래들은 리조트 내 작은 부두의 불빛을 쫓아와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투숙객들은 시간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각각의 돌고래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한 마리 한 마리가 모두 다른 생김새와 크기,색깔을 가졌고 특히 등지느러미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름도 하나씩 갖고 있다. 1992년 발견 당시 고아였던 수컷 에코,등지러미가 휜 암컷 팅커벨,35~45살로 추정되는 가장 큰 프레디. 팅커벨의 새끼 탱글스 등이다.
travel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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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갈루마 리조트는‥ ]
브리즈번 선착장에서 페리로 1시간15분 거리,35Km쯤 떨어진 모튼 섬에 위치해 있다.
모튼섬은 서울의 3분의 1 크기로 리조트를 제외한 섬의 97%가 국립공원이다.
모튼섬은 제1,2차 세계대전시 전략상 중요한 방어기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10여년간 남반구 근해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포경기지로 자리매김하다가 폐쇄됐다.
1963년부터 휴양지로 개발돼 탕갈루마 리조트가 정식개장 했다.
2002년 7월 완공한 객실 96개의 '쿠카부라'라는 호텔과 56개의 빌라동,134실의 객실,50평 규모의 딥 블루 16채가 있다.
호텔은 지중해스타일의 비치프론트 호텔로 4층 높이며 모두 바다를 향해 있다.
이 건물에는 탕갈루마 리조트 유일의 엘리베이터가 있고 모든 객실 내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킹사이즈침대와 소파침대,이동식침대 등 최대 4인이 머물 수 있다.
빌라는 2층 복식구조로 돼 있어 가족단위 및 배낭여행객들의 숙소로 애용된다.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고 1층에서 바로 해변으로 나갈 수 있다.
대한항공이 브리즈번까지 주5회 직항편을 운항한다.
9시간 거리. 시드니를 경유할 경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이나 홍콩 경유도 가능하다.
브리즈번 공항에서 핀켄바 선착장까지는 셔틀버스로 15분. 탕갈루마 리조트까지는 제트호(350명 탑승),플라이어호(200명 탑승) 두 대의 페리로 75분가량이 소요된다.
탕갈루마 와일드 돌핀리조트 한국지사 (02)737-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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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갈루마리조트서 두배즐기기 ]
▷사막 사파리 투어와 모래썰매타기
리조트의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모래사막을 4륜 구동차로 달린다.
나무 숲을 지나면 눈부신 모래사막의 장관이 펼쳐진다.
사막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색모레를 경험하게 된다.
모래섬의 형성 배경,미네랄이 포함된 이 곳의 모래가 노랑 빨강 갈색 파랑 검정 등의 여러가지 색을 나타내는 자연현상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는다.
이어 모튼 섬 내 가장 큰 모래언덕에서 모래썰매를 즐길 수 있다.
왁스 칠을 해서 부드럽게 만든 판을 타고 고운 모래 위를 최대 시속 50km로 내려가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쿼드바이크투어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쿼드바이크라는 차량을 타고 섬을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숙련된 가이드로부터 차량의 조작방법을 교육받고,급정거 및 간단한 코스 등을 연습한 후 각자의 차량으로 리조트를 벗어나 조그마한 모래언덕,모튼베이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언덕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초보자와 경험자에 따라 코스의 차이가 다르며 만12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섬 북부 투어
내륙의 국립공원과 백사장을 가로질러 섬의 최북단인 케이프 모튼 등대까지 가는 일정으로 섬 전체를 관광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시즌(6월 중순~10월 말)에 따라 고래관광과 함께 진행된다.
▷블루라군 투어
케이프 모튼 등대의 남쪽에 위치한 블루라군. 지각의 변동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성된 민물로 된 아름다운 석호다.
사륜구동 버스로 난파선 지역을 지나 내륙을 거쳐 섬 동부 백사장을 7km가량 달려 도착하는 코스.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지며 수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일까.
순하디 순한 호주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낙원'이라는 호주 동부의 모튼 섬. 브리즈번에서 페리로 1시간10분가량 떨어져 있는 호젓한 이 섬은 원주민들이 살던 아주 오랜 옛날부터 축복받은 땅으로 인식돼 오고 있다. 그래서 일까. 순하디 순한 호주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모튼섬에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생태순응형 탕갈루마 와일드 돌핀 리조트가 유일하게 자리잡고 있다. 가장 호주다운 리조트라는 평가를 받으며 각지의 방문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리조트다. '탕갈루마'는 원주민어로 '물고기가 많이 모여 드는 곳'이란 뜻.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인 모튼 섬은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리조트에서는 돌고래.펠리컨 먹이주기,가마우지.호주물총새 등 야생동물들과의 만남,난파선 스노클링.스쿠버다이빙 등 해양스포츠,모래썰매타기 등 사막 사파리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방문객들이 쉴 틈 없이 놀면서 쉴 수 있게끔 하고 있는 것. 리조트 내에는 한국인 직원 세 명이 상주하고 있어 언어 걱정까지도 덜어준다.
탕갈루마 리조트는 세계 환경보호 단체 등이 보호동물로 분류해 엄격히 보호하고 있는 희귀동물 '듀공'(Dugong)을 관찰할 수 있는 '듀공 에코 크루즈'를 새롭게 소개했다.
듀공은 몸 길이가 3m 미만으로 꼬리지느러미는 고래와 같이 갈라지고 몸빛은 청회색이다. 얕은 바다에 살며 수중식물을 먹고 사는 성질이 매우 온순한 동물이다. 임신 12개월 만에 1마리의 새끼를 낳아 마치 사람처럼 안고 젖을 먹이는 습성이 있다. 연안의 수중식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포획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호흡을 위해 수면에 10분가량 떠 있는 생리적인 특성으로 노출시간이 많다 보니 선박의 스크류에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양질의 기름을 얻을 수 있어 원주민이나 밀렵꾼들로부터 밀렵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듀공은 주로 호주,홍해,인도,아프리카 해안 등에 분포하고 있다.
탕갈루마측은 듀공과 돌고래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싶어하는 관광객을 위한 듀공 에코 크루즈를 화.목.토.일요일 1일 1회씩 주4회 운항한다. 리조트 남쪽 얕은 해변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전경과 함께 거북이가 물 밖으로 불쑥 고개를 내미는 모습,돌고래.가오리 등은 물론 멸종 위기에 처한 듀공을 탕갈루마 해양연구소의 생물학자의 설명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이 야생 돌고래 먹이주기. 최고 400마리의 돌고래가 모튼 베이에 서식하고 있는데 이 중 8마리의 돌고래가 매일 저녁 간식을 먹으러 찾아오고 있다. 수년간 이 돌고래들은 리조트 내 작은 부두의 불빛을 쫓아와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투숙객들은 시간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각각의 돌고래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한 마리 한 마리가 모두 다른 생김새와 크기,색깔을 가졌고 특히 등지느러미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름도 하나씩 갖고 있다. 1992년 발견 당시 고아였던 수컷 에코,등지러미가 휜 암컷 팅커벨,35~45살로 추정되는 가장 큰 프레디. 팅커벨의 새끼 탱글스 등이다.
travel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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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갈루마 리조트는‥ ]
브리즈번 선착장에서 페리로 1시간15분 거리,35Km쯤 떨어진 모튼 섬에 위치해 있다.
모튼섬은 서울의 3분의 1 크기로 리조트를 제외한 섬의 97%가 국립공원이다.
모튼섬은 제1,2차 세계대전시 전략상 중요한 방어기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10여년간 남반구 근해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포경기지로 자리매김하다가 폐쇄됐다.
1963년부터 휴양지로 개발돼 탕갈루마 리조트가 정식개장 했다.
2002년 7월 완공한 객실 96개의 '쿠카부라'라는 호텔과 56개의 빌라동,134실의 객실,50평 규모의 딥 블루 16채가 있다.
호텔은 지중해스타일의 비치프론트 호텔로 4층 높이며 모두 바다를 향해 있다.
이 건물에는 탕갈루마 리조트 유일의 엘리베이터가 있고 모든 객실 내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킹사이즈침대와 소파침대,이동식침대 등 최대 4인이 머물 수 있다.
빌라는 2층 복식구조로 돼 있어 가족단위 및 배낭여행객들의 숙소로 애용된다.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고 1층에서 바로 해변으로 나갈 수 있다.
대한항공이 브리즈번까지 주5회 직항편을 운항한다.
9시간 거리. 시드니를 경유할 경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이나 홍콩 경유도 가능하다.
브리즈번 공항에서 핀켄바 선착장까지는 셔틀버스로 15분. 탕갈루마 리조트까지는 제트호(350명 탑승),플라이어호(200명 탑승) 두 대의 페리로 75분가량이 소요된다.
탕갈루마 와일드 돌핀리조트 한국지사 (02)737-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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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갈루마리조트서 두배즐기기 ]
▷사막 사파리 투어와 모래썰매타기
리조트의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모래사막을 4륜 구동차로 달린다.
나무 숲을 지나면 눈부신 모래사막의 장관이 펼쳐진다.
사막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색모레를 경험하게 된다.
모래섬의 형성 배경,미네랄이 포함된 이 곳의 모래가 노랑 빨강 갈색 파랑 검정 등의 여러가지 색을 나타내는 자연현상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는다.
이어 모튼 섬 내 가장 큰 모래언덕에서 모래썰매를 즐길 수 있다.
왁스 칠을 해서 부드럽게 만든 판을 타고 고운 모래 위를 최대 시속 50km로 내려가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쿼드바이크투어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쿼드바이크라는 차량을 타고 섬을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숙련된 가이드로부터 차량의 조작방법을 교육받고,급정거 및 간단한 코스 등을 연습한 후 각자의 차량으로 리조트를 벗어나 조그마한 모래언덕,모튼베이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언덕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초보자와 경험자에 따라 코스의 차이가 다르며 만12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섬 북부 투어
내륙의 국립공원과 백사장을 가로질러 섬의 최북단인 케이프 모튼 등대까지 가는 일정으로 섬 전체를 관광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시즌(6월 중순~10월 말)에 따라 고래관광과 함께 진행된다.
▷블루라군 투어
케이프 모튼 등대의 남쪽에 위치한 블루라군. 지각의 변동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성된 민물로 된 아름다운 석호다.
사륜구동 버스로 난파선 지역을 지나 내륙을 거쳐 섬 동부 백사장을 7km가량 달려 도착하는 코스.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지며 수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