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내시경' 앞다퉈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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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내시경'이 기존 내시경 검사의 고통을 벗게 할 차세대 검진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알약처럼 삼키면 몸 안의 영상을 보내는 캡슐형 내시경 관련 기술개발에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캡슐형 내시경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03년 13건에서 2004년 15건,2005년 16건,지난해 3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캡슐형 내시경은 두께 10mm 내외,길이 20~30mm,무게 3~4g의 타원형 몸체에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와 카메라,배터리 등이 들어 있는 '미니 영상 송신기'다.
몸 속에 들어가면 위·소장 등 소화기관에 8~11시간 동안 머물면서 1초당 2장씩 총 5만여장의 고감도 영상정보를 보내준다.
기존 튜브형 내시경과는 달리 이물감이 거의 없고 검사시간 동안 정상 활동이 가능해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크게 덜어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별로는 내시경 구동기술과 이미지 촬영기술이 각각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출원인별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4건을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올림푸스(17건),이스라엘 기븐 이미징(10건),한국 매그나칩반도체(5건),충북대(4건) 등이 뒤를 이었다.
KIST의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사업단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캡슐형 내시경 '미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인트로메딕을 통해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내시경 세계시장 규모는 약 3조원이며 이 중 캡슐형 내시경 시장은 12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알약처럼 삼키면 몸 안의 영상을 보내는 캡슐형 내시경 관련 기술개발에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캡슐형 내시경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03년 13건에서 2004년 15건,2005년 16건,지난해 3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캡슐형 내시경은 두께 10mm 내외,길이 20~30mm,무게 3~4g의 타원형 몸체에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와 카메라,배터리 등이 들어 있는 '미니 영상 송신기'다.
몸 속에 들어가면 위·소장 등 소화기관에 8~11시간 동안 머물면서 1초당 2장씩 총 5만여장의 고감도 영상정보를 보내준다.
기존 튜브형 내시경과는 달리 이물감이 거의 없고 검사시간 동안 정상 활동이 가능해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크게 덜어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별로는 내시경 구동기술과 이미지 촬영기술이 각각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출원인별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4건을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올림푸스(17건),이스라엘 기븐 이미징(10건),한국 매그나칩반도체(5건),충북대(4건) 등이 뒤를 이었다.
KIST의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사업단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캡슐형 내시경 '미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인트로메딕을 통해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내시경 세계시장 규모는 약 3조원이며 이 중 캡슐형 내시경 시장은 12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