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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건， 사고가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체계적인 재난 관리를 위해 소방방재청을 발족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통합ㆍ개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가 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사업도 재난관리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위험이나 재난을 예측해 즉각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상황 시 피해를 최소한 줄이기 위해서다.

따라서 공공안전 및 재난관리기관이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통신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무선통신망구축이 시급해 졌다.

선진국에서도 통합무선망 구축사업은 점진적으로 전개돼 왔다.

미국은 1991년부터 미시간주 등 20개 주정부에서， 영국은 2001년부터 전 지역에서 경찰ㆍ소방 등 8개 기관을 통합ㆍ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방방재청 주도로 기존 경찰청 무선통신망을 통합한 시범서비스망이 운영되고 있고， 확장 1ㆍ2차 사업의 단계적 실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긴급재난 발생 시 소방방재청， 철도청， 경찰청， 산림청과 육ㆍ해ㆍ공군， 응급의료기관 등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직접 상호 통신할 수 있게 된다.

KT는 확장 1차사업의 주관사로서 설계과업， 물품납품ㆍ설치 등 세부공정별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완성을 목표로 한다.

1차 사업은 서울ㆍ경기 전 지역과 신설 고속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KT는 경제성과 확장성， 유연성， 보안성 등 재난통신망 구축에 따른 모든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국내 제일의 유ㆍ무선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최적의 사업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는 KT는 확장 1차 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기반으로 추후 전국규모의 통합무선망 구축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재난재해에 대한 늑장대응과 그로 인한 경제적ㆍ인적 피해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신속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국가 통합무선망 구축이 시급하다.

KT는 이번 통합무선망 구축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따라 내부역량을 총력 집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