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자신이 추구하는 '21세기 사회주의'와 관련해 "사유재산제도를 폐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24일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볼리바르 혁명이 어떤 형태로든 사유재산제도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개헌안이 사유재산제도 보호도 분명히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개헌안이 사회 재산과 집단 재산도 보호할 것"이라면서 한 예로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거론했다.

대통령 특별위원회가 마련해 올해 안에 국민투표에 회부될 예정인 개헌안은 차베스가 지난달 10일 6년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선언한 '5개 개혁 핵심'가운데 하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