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유명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차량기술,선행개발,파워트레인,전자개발,연구개발기획,선행생산기술,금형기술개발 등 이공계열과 경영전략,상품전략,자동차산업 연구 등 일반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수십 명 수준이며,미국과 유럽의 정규 대학 석·박사 학위자 및 2007년도 학위 취득 예정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또 국내외 정규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가운데 해외 자동차 관련 회사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사원도 함께 채용한다.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 현대·기아차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퍼드 UC버클리 조지아공대 등에서 채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 달 18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www.kia.co.kr)를 통해 원서를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4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