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프 오길비(호주)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오길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GC 남코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채드 캠벨(미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대회 9년 역사상 미국 국적의 선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오길비는 캠벨에게 2홀을 남기고 3홀차 승리를 거뒀고,앞서 8강전에서는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압승했다.

세계 8위 스텐손은 타이거 우즈의 PGA투어 8회 연속 우승을 물거품으로 만든 닉 오헌(호주)을 8강전에서 눌렀고, 4강전에서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을 제쳤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