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리투자증권은 F&F의 올 1분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 윤효진 연구원은 "봄·여름 상품 출시가 늦어진데다 작년 가을·겨울 상품도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해 2월까지 매출이 아직 뚜렷한 개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대표 브랜드 바닐라B의 매출 회복 지연과 예상보다 저조한 엘르스포츠의 판매를 고려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2203억원으로 당초 예상치 대비 3.8% 낮췄다.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올해 실적 기준 4.3배에 불과해 시장 대비 60% 할인, 역사상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예상된다고 언급.

'매수' 의견과 목표가 6000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