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제일기획에 대해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28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정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공격적 사업전략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해외 취급고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안정적인 수익원의 확보가 내수경기에 의한 이익 변동성을 압도해 나가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향후 글로벌 탑10 진입 목표를 위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기획의 해외사업 부문은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 활동 강화로 지난 5년간 CAGR(연평균성장률) 21.5% 성장해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내수경기 부진으로 국내 광고시장 전망은 긍정적이지 못하지만, 뉴미디어 매체 비중 급상승과 탈규제화 경향에 따른 민영미디어랩, 중간광고 도입 가능성 등의 광고시장 내의 변화들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