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등, 폄하하지 말라…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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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급등, 폄하하지 말라… 신영증권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해외증시 동조화 현상이 아니라,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26일 ‘해외 의존적인 상승만이 아니다’라는 보고서에서 ▶북한 핵문제 타결로 국가 리스크가 완화된 점 ▶해외증시 강세와 연관성이 적은 금융, 조선, 철강 등 가치주들의 선전 ▶해외 동일분야 주가에 비해 저평가됐던 은행, 철강주 등의 재평가가 시작됐다는 점 ▶ IT주 바닥 확인 등 국내 요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해외 증시 강세에 편승한 허약한 상승으로 폄하할 일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지난해 6월 이후의 코스피 상승은 이머징마켓의 강세에 편승해 상승흐름을 유지했지만 지금의 사상 최고치 기록은 이전과 상황이 판이하다는 것.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해외증시 동조화로 증시가 올랐을 때는 코스피가 해외 증시를 앞서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이머징마켓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팀장은 또한 “지난 2005년 3분기에도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자 회의와 의심이 자신감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금이 유입되었다”며 지지부진한 자금 유입세는 주가가 추세적 상승세를 보이면 반전되는 것이 통례인 만큼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신영증권은 26일 ‘해외 의존적인 상승만이 아니다’라는 보고서에서 ▶북한 핵문제 타결로 국가 리스크가 완화된 점 ▶해외증시 강세와 연관성이 적은 금융, 조선, 철강 등 가치주들의 선전 ▶해외 동일분야 주가에 비해 저평가됐던 은행, 철강주 등의 재평가가 시작됐다는 점 ▶ IT주 바닥 확인 등 국내 요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해외 증시 강세에 편승한 허약한 상승으로 폄하할 일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지난해 6월 이후의 코스피 상승은 이머징마켓의 강세에 편승해 상승흐름을 유지했지만 지금의 사상 최고치 기록은 이전과 상황이 판이하다는 것.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해외증시 동조화로 증시가 올랐을 때는 코스피가 해외 증시를 앞서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이머징마켓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팀장은 또한 “지난 2005년 3분기에도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자 회의와 의심이 자신감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금이 유입되었다”며 지지부진한 자금 유입세는 주가가 추세적 상승세를 보이면 반전되는 것이 통례인 만큼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