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에스원에 대해 현재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로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신규계약건수와 해약률은 내수 경기의 영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올해 국내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출혈 경쟁을 유발했던 KT텔레캅이 지난 11월 KT링커스에서 분리되면서 수익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영업관련 주요 지표는 안정화를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시스템 보안시장 성숙기 진입과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감이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된 점과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점, 풍부한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증대 활동에 적극적인 점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