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6일 롯데쇼핑의 올해 실적 목표치가 다소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올해 약 10조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05억원과 6896억원으로 전망했다.

맥쿼리는 "이는 올 1~2월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매출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진입시점을 기다리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중립'

맥쿼리는 신세계에 대해서도 매집하기 좋은 시점이 아니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신규 매장 오픈과 본점 리뉴얼 등으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예상되고 신세계마트 매출 기여도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800억원과 1140억원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56만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