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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금융 허브' 말레이시아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쿠알라룸푸르지역의 '갤럭시타워'가 그것. 국내로 비유하면 타워팰리스 이상의 고품격 시설을 지향하는데다 투자가치가 치솟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부지를 선정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커튼월 공법의 두개 동으로 설계되는 갤러시타워는 규모와 구조가 그야말로 '초호화급'이다.

지상 33층 규모에 24평에서 84평까지 총 437세대의 한국형 레지던스 아파트가 조성되고, 건물 내부에 호텔, 쇼핑몰,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하나로 결집돼 '원스톱 라이프'를 선사한다.

1~7층에는 대형쇼핑몰과 한인마트가 운영되고, 3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관이 들어선다.

그 밖에 옥상정원, 휘트니스클럽, 웰빙센터 등 입주자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아파트 주거공간은 무인경비 및 홈오토시스템을 갖춘 풀옵션 빌트인으로 입주자의 '특권'을 살린다.

입주자에게는 현지 명문골프장 에어케로C.C의 평생회원 자격도 주어진다.

갤럭시타워가 들어서는 암팡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 수많은 외국기업과 60여 개 대사관, 병원, 공공기관이 밀집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경전철(LRT)이 있는 역세권에 14개 국제학교가 밀집한 명문학군이다.

갤러시타워의 공사와 분양을 맡은 국내 부동산업체 APOLY(대표 오승초 kl-galaxytower.com)의 정남훈 마케팅 이사는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갤럭시타워의 분양가는 평당 500만 원선으로, 7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며 "현재 계약률 75%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고 귀띔했다.

갤럭시타워의 분양계약과 등기권리증 이양까지의 모든 투자업무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무법인이 책임진다.

국내 에스크로제도와 유사한 '스케줄3'제도로 건물공정별로 중도금을 납부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계약자를 보호하고 있다.

biznce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