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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투자가를 해외의 좋은 투자시장으로 인도하는 '글로벌 투자의 어린왕자'를 자임하고 있는 증권사가 있다.

바로 '해외 주식투자'로 특화된 증권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리딩투자증권(대표 박대혁)이 그곳이다.

지난 85년 럭키증권에 입사하면서 증권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박대혁 대표는 이후 국제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가서 10년간 선진투자금융을 익히고 돌아와 2000년 현재의 리딩투자증권을 설립했다.

"당시 IMF위기가 발생, 외국금융세력에 의해 우리나라가 유린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기다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전 재산을 가지고 우리나라로 돌아와 창업을 하게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권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증권사로 기존 증권회사의 틀에 과감히 혁신의 메스를 들이댄 '파이오니어'로 통하는 박 대표는 고비용 구조의 지점망 대신 강남 테헤란로 본사에서 모든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설립 초기부터 수익모델의 다각화를 위해 미국식 투자은행을 벤치마킹했지만 국내의 대형 증권사 또는 해외 유수의 투자은행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특화된 영업개발이 강점이다.

골드만삭스보다도 더 투자은행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고 회사의 궁극적인 미래상을 'Cyber Investment Bank' 정했다.

"Cyber Investment Bank 세 단어속에 회사의 장래비전을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Investment Bank(투자은행)은 현재 전 세계의 자본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미국식 증권사를 말하는데 저흰 한국의 강점인 인터넷을 활용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투자은행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리딩투자증권은 해외투자가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선견지명을 갖고서 이미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을 안방에서 실시간 매매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구축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주식을 거래 중이고 향후 미국 채권과 뮤추얼펀드로 확대할 예정.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도 특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웹 2.0기반으로 자발적인 정보의 생성 및 교환에 참여하는 금융의 프로슈머(Prosumer)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생력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온라인 리서치 Portal을 추구하는 동시에 동북아 시장내 모든 금융 서비스 지역을 수용하는 유연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새 슬로건과 CI를 발표하고, 제 2의 창업을 선포했다.

가장 중요한 가치인 '고객의 사랑'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슬로건을 '사랑으로 투자하세요(Invest with Love)'로 정하고 '글로벌 투자의 어린왕자'가 되겠다는 미래의 비전을 정했다.

'작지만 강한', 그래서 더 할일이 많은 리딩투자증권은 늘 '새로운 창업'에 나선다는 도전의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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