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포유(대표 최호식)는 호반건설과 10억원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매직싱크(MSD 700)'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물량은 내년 말까지 공급되며 광주시 주월·동림 2지구 현장과 울산 울주,용인 기흥,전주 완산 현장 등 5개 현장 2000여가구에 설치된다.

최호식 대표는 "이번 수주는 단일 현장에 샘플용으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5개 현장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디자인이 설계한 매직싱크는 싱크대 배수구와 직접 연결해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 수거할 필요 없이 배수구에 버리기만 하면 자동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가를 받았으며 환경부로부터 환경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