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과시용으로 고가 핸드백을 찾는 여성 명품족이 늘면서 벤츠 자동차 한 대보다 비싼 명품 핸드백이 등장했다.

핸드백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은 무려 2만3484파운드(약 4309만원)라는 엄청난 가격의 핸드백을 선보였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영국 전체를 통틀어 단 1개만 내놓은 이 핸드백은 가죽 모피 데님 등 다양한 소재의 루이비통 핸드백 15개에서 잘라낸 조각들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어깨 끈은 가죽을 중심으로 양쪽에 황금 체인을 이어 붙였다.

이 핸드백 가격은 2만630파운드(약 3785만원) 나가는 벤츠 C 180K 쿠페 자동차보다 더 비싼 것이다.

한편 루이비통에 질세라 펜디는 친칠라(다람쥐과의 동물)와 담비 가죽으로 만든 2만파운드(약 3670만원)짜리 고가 핸드백을 내놓았다.

또 마크제이콥스는 1만3000파운드(약 2385만원)짜리,발렉스트라는 1만1160파운드(약 2048만원)짜리 악어 가죽 핸드백을 선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