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조정 5社중 4개꼴 上向 … 下向보다 6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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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신용등급이 조정된 5개 중 4개꼴로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 은행 등 금융업체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신용등급 보유업체 234개사 중 22.6%에 해당하는 53개사의 신용등급이 조정됐다.
이 가운데 상향조정은 45개사,하향조정은 8개사로,상향조정이 하향조정보다 6배 가까이 많았다.
신용등급 상향 업체 수에서 하향 업체 수를 빼 등급 보유 업체 수와 비교한 등급변동 성향은 15.8%로 전년도(16.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우창범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이는 최근 7년간 평균 9.2%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신용등급 상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체 상향 건수 45개 중에는 투자등급(BBB- 이상)이 42개인 반면 투기등급(BB+ 이하)은 3개에 불과,신용등급 조정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이 내려간 8개사는 투자와 투기등급이 각각 7개,1개였다.
업종별로는 금융부문이 16개사나 신용등급이 올라 가장 높은 상향 경향을 보였다.
이는 전년 6개보다 10개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신용등급이 두 단계 이상 뛰어오른 7개사 가운데 대우증권(A→AA-),우리투자증권(A+→AA),한국금융지주(A-→A+),한국증권(A→AA-),NH투자증권(BB-→A-) 등 금융사들이 5개를 차지했다.
금융부문의 뒤를 이어 서비스부문의 상향조정이 전년 대비 6개 증가한 22개사에 달했다.
반면 제조부문은 상향조정 기업이 전년 21개사에서 지난해 7개사로 크게 감소하면서 상향 추세가 상당히 둔화됐다.
신용등급의 중기 전망인 '아웃룩'(관찰대상)에서는 분석기간 중 '긍정적' 관찰대상이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특히 증권 은행 등 금융업체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신용등급 보유업체 234개사 중 22.6%에 해당하는 53개사의 신용등급이 조정됐다.
이 가운데 상향조정은 45개사,하향조정은 8개사로,상향조정이 하향조정보다 6배 가까이 많았다.
신용등급 상향 업체 수에서 하향 업체 수를 빼 등급 보유 업체 수와 비교한 등급변동 성향은 15.8%로 전년도(16.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우창범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이는 최근 7년간 평균 9.2%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신용등급 상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체 상향 건수 45개 중에는 투자등급(BBB- 이상)이 42개인 반면 투기등급(BB+ 이하)은 3개에 불과,신용등급 조정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이 내려간 8개사는 투자와 투기등급이 각각 7개,1개였다.
업종별로는 금융부문이 16개사나 신용등급이 올라 가장 높은 상향 경향을 보였다.
이는 전년 6개보다 10개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신용등급이 두 단계 이상 뛰어오른 7개사 가운데 대우증권(A→AA-),우리투자증권(A+→AA),한국금융지주(A-→A+),한국증권(A→AA-),NH투자증권(BB-→A-) 등 금융사들이 5개를 차지했다.
금융부문의 뒤를 이어 서비스부문의 상향조정이 전년 대비 6개 증가한 22개사에 달했다.
반면 제조부문은 상향조정 기업이 전년 21개사에서 지난해 7개사로 크게 감소하면서 상향 추세가 상당히 둔화됐다.
신용등급의 중기 전망인 '아웃룩'(관찰대상)에서는 분석기간 중 '긍정적' 관찰대상이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