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에디션 너무 얇아서… 막대·폴더형 판매 슬라이드의 4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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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얇은 게 문제였나.
삼성전자의 '울트라에디션' 시리즈 세 가지 모델 중 슬라이드형(울트라에디션 12.9)만 인기를 끌 뿐 막대형( 〃 6.9)과 폴더형( 〃 9.9)은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슬라이드형은 30만대가 팔린 반면 막대형과 폴더형은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14만5000대와 10만5000대에 그쳤다.
울트라에디션은 삼성 휴대폰의 대표 브랜드.세 가지 제품의 국내 발매 시점을 고려하면 월평균으로 막대형은 2만대,폴더형은 2만1000대,슬라이드형은 약 7만대가 팔린 셈이다.
막대형은 지난해 8월,폴더형은 10월,슬라이드형은 12월에 시판됐다.
월평균 판매량만 놓고 보면 삼성 울트라에디션 슬라이드형은 2005년과 2006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모토로라 '레이저'에 버금가는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레이저 월 최고 판매량은 2006년 6월의 9만4000대였다.
반면 울트라에디션 막대형과 폴더형의 판매량은 슬라이드형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판매량이 전체 제품군 중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삼성 최신형 휴대폰치고는 판매가 매우 부진한 편"이라고 말했다.
슬라이드형과 달리 막대형과 폴더형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은 너무 얇아 불편하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의 이동통신 대리점 판매원은 "울트라에디션 막대형의 경우 처음엔 얇아 눈길을 끌었으나 지금은 쓰기 불편하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막대형의 크기는 가로 113mm,세로 50mm,두께 6.9mm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 내놓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이라고 홍보했던 제품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얇고 넓직해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는다.
폴더형(가로 103mm,세로 52.8mm,두께 9.9mm) 역시 너무 얇아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공개한 '울트라뮤직''울트라비디오' 등 기능별로 특화된 울트라에디션 후속 모델이 나오면 달라질 것"이라며 "곧 시판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
삼성전자의 '울트라에디션' 시리즈 세 가지 모델 중 슬라이드형(울트라에디션 12.9)만 인기를 끌 뿐 막대형( 〃 6.9)과 폴더형( 〃 9.9)은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슬라이드형은 30만대가 팔린 반면 막대형과 폴더형은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14만5000대와 10만5000대에 그쳤다.
울트라에디션은 삼성 휴대폰의 대표 브랜드.세 가지 제품의 국내 발매 시점을 고려하면 월평균으로 막대형은 2만대,폴더형은 2만1000대,슬라이드형은 약 7만대가 팔린 셈이다.
막대형은 지난해 8월,폴더형은 10월,슬라이드형은 12월에 시판됐다.
월평균 판매량만 놓고 보면 삼성 울트라에디션 슬라이드형은 2005년과 2006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모토로라 '레이저'에 버금가는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레이저 월 최고 판매량은 2006년 6월의 9만4000대였다.
반면 울트라에디션 막대형과 폴더형의 판매량은 슬라이드형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판매량이 전체 제품군 중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삼성 최신형 휴대폰치고는 판매가 매우 부진한 편"이라고 말했다.
슬라이드형과 달리 막대형과 폴더형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은 너무 얇아 불편하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의 이동통신 대리점 판매원은 "울트라에디션 막대형의 경우 처음엔 얇아 눈길을 끌었으나 지금은 쓰기 불편하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막대형의 크기는 가로 113mm,세로 50mm,두께 6.9mm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 내놓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이라고 홍보했던 제품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얇고 넓직해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는다.
폴더형(가로 103mm,세로 52.8mm,두께 9.9mm) 역시 너무 얇아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공개한 '울트라뮤직''울트라비디오' 등 기능별로 특화된 울트라에디션 후속 모델이 나오면 달라질 것"이라며 "곧 시판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