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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로 본 부동산] 리모델링, 인터넷으로 힘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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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 수도권에 불고 있는 아파트 리모델링 열풍에 인터넷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 제출이나 임원 선출 등의 작업에 인터넷 동호회와 이메일이 적극 활용되는 추세다.

    평촌 목련마을의 한 아파트단지는 리모델링 조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한 동의서를 인터넷으로 배포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동의서 양식을 올려놓으면 주민들이 이를 작성,관리실에 제출하거나 팩스로 보낸다. 추진 모임 관계자는 "부녀회가 일일이 만나서 동의를 받기 힘든 맞벌이 부부들의 호응이 높다"며 "덕분에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주민의 과반수 이상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천 중상동의 한 아파트 단지 역시 온라인을 통해 동의서 제출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소유주들의 경우 인터넷으로 동의서를 작성,우편으로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추진위 임원 선거 역시 인터넷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추진위원 입후보를 이메일로 받는가 하면,아예 투표용지를 게시판에 올려놓고 이메일로 결과를 받기도 한다. 산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리모델링추진위원 후보를 게시판 '덧글'을 통해 추천을 받기도 했다.

    아직 아파트 리모델링의 절차나 방법에 생소한 부분이 많은 점을 감안,리모델링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도 인터넷 동호회에서 교류된다. 사업설명회에 불참한 주민들을 위해 그날 찍은 동영상을 올려놓기도 하고,이웃 단지의 추진 현황을 체크하기도 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증축 리모델링 가능연한이 15년으로 줄어든다는 소식이 나온 작년 말부터 평촌,중동,분당 등 신도시 곳곳에 단지별 인터넷 동호회가 구성되는 추세"라며 "예전의 조합 활동이 부녀회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개방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다만 시공사 선정 및 조합설립 등을 위해서는 법적인 구비 요건이 많아 추진위 설립 이상의 단계가 되면 온라인만으로는 처리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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