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6일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2층에 여성고객 전용 프라이빗 뱅킹(PB) 센터인 '투체어스 신세계 PB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거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PB센터가 여성의 왕래가 잦은 백화점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최근 경제활동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여성 최고경영자(CEO)와 전문직 여성,백화점 우수고객 등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우리은행은 "여성투자자 중심의 재테크 교육 및 자문상담 코너를 상시 운영하는 동시에 여성에게 적합한 증여와 상속 관련 세무,부동산 상당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다양한 문화마케팅도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B센터의 영업 시간은 백화점 영업시간과 같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며 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