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캐릭터의 대표주자 김종민이 3월 8일 입대영장을 받았다.

27일 연예·스포츠 인터넷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허리 부상이 재발해 방송을 쉬면서 재활치료에 전념한 뒤 입대할 계획이었다"며 "열심히 재활운동을 한 뒤 다음 영장이 나오면 반드시 입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성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은 댄싱팀 프렌즈에서 5년간 활동한 전문 댄서로 양현석, 조성모 등 빅스타들의 백댄서로 활약하였고 엄정화의 '눈동자'에서 섹시한 댄스파트너로 인기 급상승 한후 차승민이 탈퇴한 코요테에 합류했다.

보통의 연예인들이 잘난척하고 멋있게 보이고 싶어하는 연예계에서 순수하고 때로는 어리숙해 보이는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고 얼마전 어엿한 사업가로도 변신해 강남에 김종민 가게인 '어리버리'라는 대창전문점을 운영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유의 모자라 보이는 이미지로 안티팬이 없기로도 유명한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MC 김제동이 "안티팬이 없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자기보다 모자라 보이기 때문"이라는 재치있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김종민 예정대로 3월 8일 입대하게 되면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 등의 프로그램의 하차가 불가피해진다.

김종민은 의정부시청에서 2년간 공익근무하게되며 혼성그룹 코요태는 객원 멤버를 영입해 3인조 체제로 팀을 계속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김종민이 김종국과 조성모에 이어 공익근무 연예인에 합류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