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에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은 총 4200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5개사 1900만주, 코스닥시장 18개사 2300만주를 합쳐 총 23개상장사 4200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다음달 해제된다. 전달에 비해서는 36% 감소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우 큐엔텍코리아 제로원인터랙티브 현대EP 등의 보호예수가 풀릴 예정이다. 신우와 현대EP의 해당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수의 절반 가량으로 물량부담이 우려될 정도다.

대주주 물량 57만주가 풀리는 나노캠텍을 비롯해 네오팜 인크루트 여리인터내셔널 지엔텍 올리브나인 엠넷미디어 스타엠 어울림정보기술 엠텍반도체 키이스트 등은 코스닥시장의 해제 대상이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모든 물량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겠지만 물량부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