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창립과 건설산업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건설산업'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사회 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전국 대의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9회 정기총회에서 차세대 건설인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전국 50개 건설 관련 학과 대학생에게 1인당 250만원씩 모두 1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낙도·오지학교 자매결연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주문진 신영초와 전남 고흥군 거금도 금산중 동분교를 선정,각각 100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작년 연말연시 이웃돕기 건설인 음악회에서 모금한 성금 가운데 1000만원을 1987년 귀순한 김만철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