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선박건조 감사" … 선주가 '1억 점심'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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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가 1년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선박건조 작업을 진행한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에게 1억원어치의 점심을 대접해 화제다.
2005년 1월 원유 216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해양 원유 생산 설비 '아그바미 FPSO'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세계적인 석유회사 셰브론사는 27일 "공사가 까다로운 해양 원유 생산 설비를 1년간 무사고로 작업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건조 1주년인 이날 2만6000여명에 달하는 회사 전 직원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2월27일부터 이 선박의 건조에 들어간 뒤 하루 평균 1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며 작업해 27일 현재 전체 공정률 89%에 도달했지만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이날 거제 옥포조선소 제1생산지원센터에서 제공된 '특별 점심'은 밤,대추,잣이 들어간 영양밥과 훈제 닭다리,바나나,무재해 기원 찹쌀떡 등으로 차려졌다.
2만6000여명에게 제공된 점심 식대는 11만5000달러(약 1억800만원).
아그바미 프로젝트의 안전보건 매니저 르네 루튼씨는 "작업이 까다롭고 어려운 고난도 기술의 FPSO 공사 기간 중 1년간 무사고를 달성한 것은 중요한 사실"이라며 "축하하고 기념할 일이어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2005년 1월 원유 216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해양 원유 생산 설비 '아그바미 FPSO'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세계적인 석유회사 셰브론사는 27일 "공사가 까다로운 해양 원유 생산 설비를 1년간 무사고로 작업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건조 1주년인 이날 2만6000여명에 달하는 회사 전 직원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2월27일부터 이 선박의 건조에 들어간 뒤 하루 평균 1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며 작업해 27일 현재 전체 공정률 89%에 도달했지만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이날 거제 옥포조선소 제1생산지원센터에서 제공된 '특별 점심'은 밤,대추,잣이 들어간 영양밥과 훈제 닭다리,바나나,무재해 기원 찹쌀떡 등으로 차려졌다.
2만6000여명에게 제공된 점심 식대는 11만5000달러(약 1억800만원).
아그바미 프로젝트의 안전보건 매니저 르네 루튼씨는 "작업이 까다롭고 어려운 고난도 기술의 FPSO 공사 기간 중 1년간 무사고를 달성한 것은 중요한 사실"이라며 "축하하고 기념할 일이어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