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만에 수요>공급…디플레 탈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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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과거 장기불황의 그늘인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서 벗어날 조짐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일본 내각부 자료를 인용해 경제 전체의 수요에서 공급을 뺀 수치인 '수급갭(Gap)'이 10년 만에 플러스로 반전됐다고 보도했다.
수급갭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것은 일본 경제가 수요부족(공급과잉)에서 수요초과(공급부족) 상태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디플레이션 탈피 움직임이 수치로 뒷받침된 셈이다.
일본 경제는 2001년부터 회복세를 타기 시작해 전후 최장기(60개월) 경기확장국면을 맞고 있지만 그동안 물가는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졌다.
내각부가 추정한 작년 10~12월 중 일본 경제의 잠정 수급갭은 0.6%로 0을 넘어섰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일본 내각부 자료를 인용해 경제 전체의 수요에서 공급을 뺀 수치인 '수급갭(Gap)'이 10년 만에 플러스로 반전됐다고 보도했다.
수급갭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것은 일본 경제가 수요부족(공급과잉)에서 수요초과(공급부족) 상태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디플레이션 탈피 움직임이 수치로 뒷받침된 셈이다.
일본 경제는 2001년부터 회복세를 타기 시작해 전후 최장기(60개월) 경기확장국면을 맞고 있지만 그동안 물가는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졌다.
내각부가 추정한 작년 10~12월 중 일본 경제의 잠정 수급갭은 0.6%로 0을 넘어섰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