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헤드타입의 드라이버를 둘러싸고 골프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이키골프 한국지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사에서 2007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출시한 사각 헤드 드라이버인 'SQ SUMO²'(스모 스퀘어)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나이키골프는 최근 테일러메이드가 사각 헤드 드라이버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마크 셸던 앨런 나이키골프 한국지사장은 "사각 드라이버는 빗맞았을 때도 거리 손실을 최소화하는 관성 모멘트를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셸던 앨런 지사장은 테일러메이드의 숀 툴런 수석 부사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사각 헤드 드라이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관련,"테일러메이드는 버스를 놓친 것같다"면서 나이키보다 관성 모멘트 향상 기술이 한발 뒤졌다고 주장했다.

나이키는 드라이버뿐 아니라 아이언에도 관성 모멘트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셸던 앨런 지사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