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나온다.

KT는 노트북PC 등에 꽂아 와이브로와 KTF의 HSDPA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USB모뎀 '아이플러그 프리미엄'을 다음 달 5일 발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모뎀을 이용하면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에선 기존 무선 인터넷보다 최대 4배 빠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그 밖의 지역에서는 HSDPA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통합 USB모뎀은 노트북 PMP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연결해 쓸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뎀은 와이브로와 HSDPA 기지국 간 자동전환(핸드오버)이 이뤄지지 않는다.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면 접속이 끊겨 HSDPA망에 다시 접속해야 한다.

통합 USB모뎀은 서울지역 KTF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