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자사주 1천억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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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사들일 계획이다. 이 증권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취득 주식 수는 발행주식 수의 3% 수준인 200만주이며,향후 3개월 내에 장내 매입할 예정이다.
방영민 삼성증권 전략기획팀 상무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적극적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배당 실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 중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개해온 자산관리 영업의 강점에다 올해 자기자본투자 실시 등으로 수익구조가 다양해지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2000년 삼성투신증권과 합병 과정에서 자사주 2400만주가량을 취득했으나,감자와 대규모 이익소각 등을 통해 지금은 보유 자사주 물량이 52만5000주 정도로 줄었다.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 부담으로 2.87% 하락한 5만4200원으로 마감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방영민 삼성증권 전략기획팀 상무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적극적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배당 실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 중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개해온 자산관리 영업의 강점에다 올해 자기자본투자 실시 등으로 수익구조가 다양해지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2000년 삼성투신증권과 합병 과정에서 자사주 2400만주가량을 취득했으나,감자와 대규모 이익소각 등을 통해 지금은 보유 자사주 물량이 52만5000주 정도로 줄었다.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 부담으로 2.87% 하락한 5만4200원으로 마감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