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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나 경사로, 화장실 등에서 미끄러져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최근 들어 미끄럼 방지시설을 확대하자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미끄럼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도로 포장재나 마감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한나라당이 욕실과 화장실, 목욕탕 등에 미끄럼 방지 타일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 뒤늦었지만 기폭제가 됐다.

그동안 미끄럼 피해가 끊이지 않았는데도 현행 건축법에는 보행 안전에 관한 기준이 없고 건설업체들에게 시공의무가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당사자의 부주의로 취급돼온 것. 미끄럼 방지가 되는 신발을 선호하듯이 이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도 '안전한 신발'을 신겨 줘야 할 시기다.

'미끄럼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모토로 내걸고 해당분야에서 7년간 외길을 걸어온 선 굵은 기업이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주)하이워크(대표 김대욱 www.hiwalk.com)가 바로 그 주인공. 이 회사는 그동안 다수의 공공시설물을 비롯해 주방, 욕실, 주차장 및 산업현장 등에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각종 기능성 건축자재를 공급ㆍ시공해 왔다.

또한, 제품의 우수성이 입 소문나 고객들이 먼저 찾는 기업으로 알차게 성장했다.

주력 브랜드는 '논슬립'. 현재 주차장 및 주방용, 일반바닥용, 계단용과 더불어 보행 또는 휠체어 등이 다니는 바닥ㆍ경사로에 시공하는 'ㅡ'자형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주)하이워크의 야심작인 '논슬립' 시리즈는 특수세라믹 재질로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내수성이 뛰어나 장마철ㆍ겨울철에도 뛰어난 미끄럼 방지 성능을 보인다.

돌 또는 콘크리트 등 무너진 계단의 보수와 함께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닳아서 미끄럽고 지저분해진 황동신주를 다시 심는 불편함 없이 시공할 수 있다.

(주)하이워크는 조만간 바닥재에 명화시리즈나 그림 프린트도 시도할 계획이다.

김대욱 대표는 "빠르고 정확한 시공이 가능해 학교에 경우 주말에만 '반짝' 시공하면 등교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며 "네덜란드산 고가의 산업용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접착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인'논슬립'은 현재 학교를 비롯해 에버랜드와 커피빈, 아웃백, 관공서, 주차장, 육교,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전 지점 VIP계단 등에 적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