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자동차보험 매각 추진 ‥ 佛 악사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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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자회사인 교보자동차보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27일 교보자동차보험의 매각을 위해 프랑스 보험그룹인 악사(AXA)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막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여서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교보자보 지분 74.7%를 보유하고 있으며 악사가 이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데는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교보자보는 지난달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국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35%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악사는 오래 전부터 국내 온라인 보험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교보자보를 인수할 경우 한국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교보자보가 매각되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되는 만큼 생보사 상장 방안과 교보생명의 상장 일정이 확정되면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교보생명이 교보자보 매각을 위해 악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상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악사는 동부생명과 합작사 형태로 국내에 진출했다가 2001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어 지난해 초에는 다시 서울사무소를 설치했다가 5월에 이를 폐쇄했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교보생명은 27일 교보자동차보험의 매각을 위해 프랑스 보험그룹인 악사(AXA)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막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여서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교보자보 지분 74.7%를 보유하고 있으며 악사가 이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데는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교보자보는 지난달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국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35%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악사는 오래 전부터 국내 온라인 보험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교보자보를 인수할 경우 한국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교보자보가 매각되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되는 만큼 생보사 상장 방안과 교보생명의 상장 일정이 확정되면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교보생명이 교보자보 매각을 위해 악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상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악사는 동부생명과 합작사 형태로 국내에 진출했다가 2001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어 지난해 초에는 다시 서울사무소를 설치했다가 5월에 이를 폐쇄했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