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통합 홍보실이 3월1일자로 출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별도로 운영해온 홍보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내용의 조직 개편 및 인사를 이날 실시했다.

통합 홍보실은 2실 8개팀 체제로 개편됐다.

1실은 언론홍보를 맡고 2실은 홍보기획과 광고·사보 등을 담당한다.

1실 산하에 1팀(신문담당) 2팀(방송담당) 3팀(울산공장홍보) 4팀(광주공장홍보)을 뒀으며,2실 밑에는 홍보기획팀 홍보지원팀 사이버홍보팀 통합방송팀(사내방송)이 각각 설치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통합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8년 10월 기아차를 인수한 이후 연구개발본부 구매본부 AS(애프터서비스)본부 등 핵심 부서를 통합하고 총괄본부 체제를 만들었지만 홍보실은 따로 운영해 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