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쇼크' 세계증시 강타] '나홀로 가는' 베트남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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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가 지난 27일 상하이발 세계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독야청청'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설 연휴를 맞아 열흘간 휴장했던 베트남 증시는 26일 다시 문을 열자마자 VN지수가 45.77포인트(4.23%) 오르며 1129.02를 기록했다.
지수가 처음으로 1100선을 돌파했으며 하루 상승폭이 40포인트를 넘은 것 역시 처음이었다.
이날은 또 107개 상장 종목 중 103개가 오르는 등 여러 기록을 낳았다.
트란 닥 싱 호찌민 증시 이사장은 "현재 주식을 사들이는 데는 많은 위험이 뒤따른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베트남 증시의 열기는 최근 정부 당국이 외국 투자자금 유입을 규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직접적 촉매가 됐다.
늑웬 싱 흥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주 "베트남은 행정명령을 통해 시장을 통제할 의도가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외국인 투자자 규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8일에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1137.69로 전날보다 2.54% 떨어졌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설 연휴를 맞아 열흘간 휴장했던 베트남 증시는 26일 다시 문을 열자마자 VN지수가 45.77포인트(4.23%) 오르며 1129.02를 기록했다.
지수가 처음으로 1100선을 돌파했으며 하루 상승폭이 40포인트를 넘은 것 역시 처음이었다.
이날은 또 107개 상장 종목 중 103개가 오르는 등 여러 기록을 낳았다.
트란 닥 싱 호찌민 증시 이사장은 "현재 주식을 사들이는 데는 많은 위험이 뒤따른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베트남 증시의 열기는 최근 정부 당국이 외국 투자자금 유입을 규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직접적 촉매가 됐다.
늑웬 싱 흥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주 "베트남은 행정명령을 통해 시장을 통제할 의도가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외국인 투자자 규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8일에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1137.69로 전날보다 2.54% 떨어졌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