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문화가 바뀌면 가전 제품의 개념도 바뀐다.'

LG전자가 새로운 개념의 빌트인 가전 제품을 28일 내놨다.

주상복합이 늘어나고 아파트 베란다 확장이 합법화되는 등 주택 구조와 주거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런드리룸(세탁공간) 시스템.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소한 건조기를 세탁기와 함께 하나의 공간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젖은 빨래를 걸어놓던 베란다가 사라져 가는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LG전자는 또 냉장고,냉동고,콤비,김치냉장고 등을 한 공간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냉장 솔루션도 선보였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20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며 4가지 제품으로 총 1000ℓ(저장 용량)까지 구성할 수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