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섬세함과 감각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업무는 여성에 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보수적인 한국은행에서 여성이 처음으로 감사팀장에 기용됐다.

한국은행은 28일 정책부서 및 조사연구부서에 대한 내부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감사1팀장에 최현숙 검사역(54)을 임명했다.

최 팀장은 한은 본부에서는 두 번째로 여성 팀장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 팀장은 서울대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한은에 입행,국제국과 기획국,전산정보국 등에서 근무했다.

2005년 3월 한은 첫 여성 검사역으로 감사실로 전입한 후 감사팀장에 임명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