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질병 억제를 위해 복용하고 있는 비타민 A, E,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비타민 보충제가 수명 연장에 효과가 없으며 어쩌면 사망 위험을 약간 높이는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크리스티안 글루드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총23만2606명을 대상으로 한 68건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타민 A,베타카로틴,비타민 E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이를 전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오히려 사망 위험이 각각 16%,7%, 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