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은 민족 명절이기도 하지만 겨울 동안 부족했던 영양분을 보충하고 올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려는 조상의 지혜가 담겨 있다.

유통업체들이 올 대보름을 앞두고 영양밥,솔로를 위한 세트 상품 등 테마별 제품과 함께 나물과 부럼 할인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다양한 영양밥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오곡밥(100g)이 1800~2000원,대나무통 영양밥(한 개)은 6000원,라이스샌드(100g)가 2000원.아이들이 좋아하는 단호박 영양밥(100g)은 2000원에 내놓았다.

고사리,도라지,건취나물 등 각종 나물류는 100g에 1700~2300원.

현대백화점은 대보름에도 홀로 지낼 '솔로족'을 위한 상품을 마련했다.

서울 신촌점,미아점,목동점과 부천 중동점에서는 '솔로를 위한 오곡밥·나물 세트'를 1인분 55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3월1일부터 4일까지 피땅콩과 피호두,잣으로 구성된 부럼세트(팩)를 7800원,대보름 나물세트는 1만4800원에 장만할 수 있다.

또 전 점포에서 '건강기원 부럼 초특가전'을 열고 호두 땅콩 등 부럼거리와 오곡밥 재료를 15% 세일한다.

현대백화점 전점에서는 3월4일까지 검정 피땅콩(100g) 1800원,피땅콩(100g)은 1600원에 살 수 있다.

3월1일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부럼세트 선물배송'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3월6일까지 땅콩 밤 호두 피잣 등으로 구성된 '대보름 부럼세트'를 9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전 점포에서 '정월 대보름 특별기획전'을 진행,부럼·나물·잡곡 등을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피땅콩(300g)'을 4480원에,'피호두(100g)'를 1380원에,'잣(100g)'을 6480원에 내놨다.

홈플러스는 3월4일까지 찹쌀,차조,수수,붉은 팥,검은 콩으로 이뤄진 '오곡밥'을 600g에 4680원,물만 부어 바로 지어먹는 '씻어 나온 찰밥'은 800g에 5980원에 판다.

'오색보름나물세트'는 한 팩에 6980원.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