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자동차판매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 급증한 185억원에 달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4%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도 2조8544억원으로 12.3% 늘었다.

회사측은 '토스카'와 '윈스톰'의 판매 증가가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힘입어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할 예정이다.

효성=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등 섬유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급증한 1116억원이었고 순이익은 835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공업부문에서 변압기와 차단기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스판덱스 시황 개선에 힘입어 섬유부문의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효성캐피탈 등 우량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늘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