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투매 속에서도 코스닥시장이 600선을 지켜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10.59포인트(1.73%) 내린 600.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5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으로 장중 한때 581선까지 내려갔다가 장 후반 낙폭을 좁히며 600선에 복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보합을 기록했을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NHN이 4.8%,네오위즈가 4.1%,다음이 2.5% 떨어지는 등 인터넷주의 하락폭이 컸다.

에스켐이 황우석 교수 후원자의 유상증자 참여로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특수건설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사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4일째 상한가를 유지했다.

이날 최대주주가 바뀐 씨엔씨엔터도 4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표이사의 횡령에 이어 이날 최대주주의 지분매각과 공급계약 취소 등 악재를 쏟아낸 엠텍반도체는 하한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