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대규모 증간 간부 승진인사를 단행해 업계 안팎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보수적인 풍토가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정유업계. 승진연한에 관계 없는 능력 위주의 승진인사가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GS칼텍스로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중간관리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인사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과장 승진의 경우 대상자 중 60%가 진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7%를 비롯해 그동안 승진규모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비율입니다. GS칼텍스 관계자 "매년 있는 인사이기는 하지만 이번의 경우 과장급에서 보통 때 50% 미만 보다 많은 승진이 있었다" 차장과 부장급도 지난해 수준을 능가하는 대규모 승진이 이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허동수 회장 등 경영진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동수 회장은 승진자 가족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에너지사업 전 분야로의 영역 확대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GS칼텍스 관계자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투자를 집행하면서 회사가 발전에 집중하고 있는데 거기에 올해 승진자들이 성장의 핵심인재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가족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는 그런 내용이다"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고 있는 GS칼텍스가 회사 성과와 개인의 동기 부여, 조직 인력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를 통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결집에 시도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