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대우차판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자동차판매 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흑자에 이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자동차판매 부문의 매출액이 중형 세단인 토스카와 컴팩트 SUV인 윈스톰의 판매 강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0%증가했다"며 "영업이익도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한 2개 모델의 성공, GM대우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의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힘입어 올해는 자동차판매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일까지 GM대우의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했는데, 이런 내수판매 강세로 올해 대우차판매의 자동차판매 부문 영업이익률은 0.5%를 기록할 전망이며 내년부터는 1%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GM대우도 현재 환율에서는 수출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내수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서는 대우차판매를 지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인천시가 송도부지 개발안을 거부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판단하고 올 4월까지는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62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년부터 5년동안 시현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 EPS는 올해 1388원에서 4779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