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전세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가 개장 후 한때 1400선이 무너지는 등 폭락하고 있다.

28일 개장 후 급격히 하락하며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50.36포인트(3.46%) 떨어진 1404.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27일 조정을 받으며 1454.60으로 마쳤다.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1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순매수를 보이던 기관은 매도로 돌아서 63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1154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주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0억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종목들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전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던 금융과 철강, 건설주의 낙폭이 크다.

금융주는 전일대비 4.53%, 철강주는 4.35%, 건설주는 4.30%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6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8.74포인트(3.06%) 내린 592.7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도 상위권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